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우리 몸의 갑상선에서는 갑상선호르몬을 배출하여 우리 몸의 여러 기능을 조절하는데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분비되어 그에 따른 생리적 작용이 과도하게 나타나며 기능이 항진되는 것을 말합니다. 다양한 나이대에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20세에서 50세 사이의 여성에서 잘 발생하며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걸리는 병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외부에서 들어온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하는 면역력이 자신의 몸을 외부 바이러스로 착각하고 공격하는 질환 자가면역 질환에 의한 것입니다.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요.
1) 그레이브스 병(자가 면역 질환)으로 가족력이 흔하고 여성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으로 갑상선에 결절이 여러 개 있으면서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경우 입니다.
3) 중독성 갑상선 결절에 갑상선 호르몬을 과다 분비하는 양성 결절이 1개 있는 경우 입니다.
4) 요오드를 과다 섭취한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뇌하수체 또는 갑상선에 선종이 있는 경우 입니다.
6) 융모성 종양이 있는경우 입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갑상선 기능이 항진되면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기능 항진의 정도나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수 있습니다.
▷ 식욕이 좋음에도 체중이 감속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체력 소모가 심하며 쉽게 피로를 느끼기도 합니다.
▷ 미세한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불면증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 열 발생이 많아져 더위를 참기 어렵다.
▷ 땀이 많이 나며 머리가 많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피부가 얇아지며 손톱박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신체의 여러 장기가 항진되어 있기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뛰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심장 박동수의 증가 (노인이나 기존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부정맥 발생 가능), 혈압 이상,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 납니다.
▷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지며 감정의 변화가 심해지는 정서 변화 증상이 나타납니다.
▷ 설사나 변비 같은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여성은 생리 불순, 생리가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외형적으로 안구 돌출과 목의 갑상선 부위가 커지는 증상이 생길수도 있습니다. (원인이 그레이브스 병일 경우)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치료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1) 항갑상선제 약물 치료
약물 치료로 항갑상선 약을 복용하는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로 호전되어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 되면 유지 용량을 복용합니다.
2) 방사성 요오드 치료
방사성 요오드 치료으로 그레이브스병이나 중독성 갑상선 결절에서 영구적인 치료방법입니다. . 비교적 간단하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임산부와 수유부를 제외한 환자에게 시행할수 있는 치료법입니다. 치료 후 갑상선기능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으나 갑상선 호르몬 투약으로 쉽게 교정가능 합니다.
3) 수술 치료
수술 요법은 약물요법이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가 불가할때 추천하는 치료 방법입니다. 다만, 갑상선종이 매우 크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원치 않는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관리방법
항갑상선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시행하기 전에 며칠 동안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또한 갑상선이 매우 큰 경우에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 후 생길 수 있는 압박 증상 등을 예방하기 위해 보조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열량, 규칙적인 시간,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 필요시 체중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고열량식을 섭취하고, 식사 외에 간식을 이용하여 열량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 몸의 단백질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고기, 두부 등의 단백질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설사를 하는 경우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 카페인, 알코올 등의 자극적인 식품의 섭취를 제한합니다.
▷ 과도한 운동이나 활동은 삼갑니다.
▷ 방사성 요오드 검사나 치료를 위해 특별히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생활에서 요오드 섭취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