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예방 관리 위한 생활수칙를 지키자!

만성콩팥병이란

콩팥은 양쪽 옆구리 등쪽 갈비뼈 아래에 위치하고 주먹크기의 자주색 강낭콩 모양을 하고 있으며 우리 몸에 흐르는 혈액을 콩팥이 매일 피를 깨끗하게 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 콩팥은 나트륨, 칼륨, 인 등과 같은 전해질의 균형을 맞춰주고, 혈압 조절과 함께 적혈구를 만들어 내며 뼈를 튼튼하게 하는 여러가지 중요한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 우리 몸에서 중요한 장기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런 콩팥은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 이를 만성콩팥병이라 하는데요. 소변검사에서 알부민뇨, 단백뇨, 혈뇨와 같은 이상 소견이 있거나 콩팥기능이 정상의 60% 미만으로 감소한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콩팥 병증상으로 혈압이 올라가거나 눈 주위 혹은 손발이 자주 붓거나, 붉거나 탁한 소변을 보기도 합니다.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거나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량이 줄어들거나 혹은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는 등의 소변 관련 이상 소견이 있다면 만성콩팥병을 의심해 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 쉽게 피로해 지거나 입맛이 없고 몸무게가 줄어들거나 몸 전체가 가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의 진행 단계 & 치료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 정도에 따라 총 5단계로 나누어지는데요.

  • 1~2단계는 대부분 증상을 느끼지 못하며 콩팥 기능의 저하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 3단계에는 간혹 피곤함, 식욕부진, 빈혈이 발생하고 혈압 조절, 콩팥기능 악화를 늦추기 위한 치료를 실시합니다.
  • 4단계에서는 콩팥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절 및 예방하고 투석준비 및 이식가능성에 대한 준비를 합니다.
  • 5단계는 콩팥기능이 15% 이하로 감소하게 되어 투석 및 이식 등의 신대체요법을 시행해야 합니다.

만성콩팥병 예방 관리 위한 생활수칙

인구 고령화로 비만, 당뇨병, 고혈압 등 위험요인의 증가로 매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쉽게 발견 할 수 있으므로 매년 정기검사를 받는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조기 발견으로 말기신부전과 같은 중증을 막을수 있습니다.

만성콩팥병 예방 관리를 위한 생활수칙 입니다.

1) 음식은 싱겁게 저염식으로 먹고 단백질 섭취는 가급적 줄입니다.

2) 칼륨이 많은 과일과 채소의 지나친 섭취를 피합니다.

3) 콩팥의 상태에 따라 수분을 적절히 섭취합니다.

4)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콩팥기능이 악화될 위험도가 높았으며, 금연 기간이 길수록 신장 기능 악화 위험도는 오히려 낮아져 담배는 반드시 끊는게 좋습니다.

5) 비만인 경우 혈액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 위험도가 증가한다고 하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며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주 3일 이상 30분에서 1시간 정도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7)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다면 혈액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으로 진행 위험도가 증가하므로 고혈압과 당뇨병을 꾸준히 치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8) 정기적으로 소변 단백뇨와 혈액 크레아티닌 검사를 합니다.

9) 부적절하고 무절제한 약물 사용을 피하고 꼭 필요한 약을 콩팥 기능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10)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과도한 음주는 신장 기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 비음주자에 비하여 신부전 악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콩팥기능 악화 예방을 위해서 과도한 음주를 피하고, 폭음은 하지 말아야 하며 필요시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는게 좋습니다.

마치며

만성콩팥병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병에 대한 인지가 어려우므로 매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만약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콩팥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투석이나 신장이식같은 단계까지 이를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콩팥병 예방관리를 통해 건강할때 콩팥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음식은 싱겁게, 과한 칼륨 섭취 제한, 금연, 적정 체중의 유지, 꾸준한 운동, 고혈압과 당뇨병 관리, 정기적인 검사, 약물 오남용 금지 등을 통해 꾸준히 건강 관리를 하신다면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실거예요. 항상 내 몸이 보내는 신호에 관심을 같고 지켜보신다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변시 한번쯤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 싶네요^^
감사합니다.